[여자바둑리그] 포스코켐텍, 홈에서 웃었다!
포항 포스코켐텍이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여수 거북선을 2-1로 꺾고 선두 서울 부광탁스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27일 경북 포항 포스코 청송관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1라운드 3경기에서 포스코켐텍은 여수 거북선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포스코켐텍 승리의 주역은 조혜연과 김채영이었다.
먼저 승리 소식을 전한 것은 2국에 출전한 조혜연이었다. 조혜연은 만만치 않은 신예 김다영에게 222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 우변 백돌의 타개가 쉽지 않았지만 위아래 백을 모두 살려내자 흑은 곧장 실리부족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좌변 백모양이 그대로 집으로 굳어져서는 백승 확정.
여수 거북선은 1주전 이슬아 포스코켐텍의 왕천싱을 꺾고 1-1 타이를 이뤘지만, 장고대국의 김채영이 이민진에게 승리를 따내면서 종합전적 2-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스코켐텍은 이 승리로 9승 3패를 기록, 9승 2패의 선두 부광탁스를 바짝 뒤쫓았다. 현재 2라운드를 남겨둔 상태에서 포항과 부광탁스는 13라운드에서 대결이 예정돼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그 대결에서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될 공산이 크다.
한편 여수 거북선은 오늘 패배로 4승 8패를 기록하며 플레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현재 4위 SG골프가 6승 5패를 기록하고 있어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한다 하더라도 개인 승수에서 뒤지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진입이 어렵다.
이로써 여수 거북선, 부안 곰소소금, 서귀포 칠십리가 탈락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SG골프와 호반건설이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에는 서귀포 칠십리 vs 인제 하늘내린의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진은 오정아-이영주, 김미리-오유진, 문도원-박태희(앞이 제주).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27일 경북 포항 포스코 청송관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1라운드 3경기에서 포스코켐텍은 여수 거북선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포스코켐텍 승리의 주역은 조혜연과 김채영이었다.
먼저 승리 소식을 전한 것은 2국에 출전한 조혜연이었다. 조혜연은 만만치 않은 신예 김다영에게 222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 우변 백돌의 타개가 쉽지 않았지만 위아래 백을 모두 살려내자 흑은 곧장 실리부족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좌변 백모양이 그대로 집으로 굳어져서는 백승 확정.
여수 거북선은 1주전 이슬아 포스코켐텍의 왕천싱을 꺾고 1-1 타이를 이뤘지만, 장고대국의 김채영이 이민진에게 승리를 따내면서 종합전적 2-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스코켐텍은 이 승리로 9승 3패를 기록, 9승 2패의 선두 부광탁스를 바짝 뒤쫓았다. 현재 2라운드를 남겨둔 상태에서 포항과 부광탁스는 13라운드에서 대결이 예정돼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그 대결에서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될 공산이 크다.
한편 여수 거북선은 오늘 패배로 4승 8패를 기록하며 플레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현재 4위 SG골프가 6승 5패를 기록하고 있어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한다 하더라도 개인 승수에서 뒤지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진입이 어렵다.
이로써 여수 거북선, 부안 곰소소금, 서귀포 칠십리가 탈락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SG골프와 호반건설이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에는 서귀포 칠십리 vs 인제 하늘내린의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진은 오정아-이영주, 김미리-오유진, 문도원-박태희(앞이 제주).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